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장훈)는 지난 2일 청원군노인복지회관(관장 이수한)에서 열린 '복지회관 개관 1주년 기념 정월대보름 잔치' 현장을 방문해 이동목욕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이동목욕차량은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방문을 통해 목욕 및 이·미용 봉사, 청소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지난 1월 삼성그룹에서 지정기탁한 성금 등 총 1억원을 들여 마련한 이동목욕차량은, 2.5톤 트럭을 탑재차량으로 개조해 보일러시설과 세탁기, 물탱크, 욕조, 급탕기, 휠체어 등의 목욕장비와 최신식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03년부터 이동목욕차량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원군노인복지회관을 포함한 도내 복지시설에 현재까지 9대의 이동목욕차량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