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은 1일 오후 ㈜선양 조웅래 사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을 함께 계족산 도시자연공원을 찾아 맨발 마라톤코스를 둘러보고 이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박 시장은 계족산 삼림욕장에서 산성입구까지 1.5 구간을 도보로 둘러보고 오는 5월 13일 제2회 선양마사이 맨발 마라톤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계족산 공원 맨발 마라톤코스 13.5 구간 정비에 나서 다음달까지 완료하고 오는 5월 전국에서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제2회 선양마사이 맨발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11월 18일에는 삼림욕장에서 절고개, 이현동을 거쳐 삼림욕장으로 이어지는 13.5 구간을 세바퀴 도는 42.195 풀코스 맨발마라톤대회인 '제1회 피톤치드 맨발마라톤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계족산 공원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장동삼림욕장, 계족산성, 봉황정, 법동 소류지 생태공원, 비래사 옥류각 등 많은 관광자원과 함께 공원내에는 30여km의 임도와 40여km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고 숲속의 문고, 물놀이장 등 각종 레저공간도 마련돼 있어 문화·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