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민주당 측 고발대리인 보충조사
사이버수사대·지능범죄수사대 각 2개팀 지원'한나라당·새누리당 매크로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 민주당측 관계자를 고발대리인으로 불러 보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발장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고발인으로 명시돼 있지만, 추 대표 대신 고발대리인이 출석해 고발 경위와 이유 등을 경찰에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사건의 규모와 성격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전담토록 하는 대신 사이버수사대 2개팀 외에 지능범죄수사대 2개팀을 보강해 총 27명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을 편성했다.
앞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이를 이용해 선거기간 중 불법으로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 측이 여론조작에 가담한 성명불상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 종로경찰서로 내려보내 수사지휘했지만, 경찰의 요청으로 지난 18일 종로서에서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이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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