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센트럴 오하우 레지널 파크(Central Oahu Regional Park)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지난달 28일(이하 하와이 현지시간) 5번째 자체 홍백전을 실시했다.

7회까지 진행된 이번 홍백전은 홍팀 선발 투수 양훈 선수가 3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홍팀이 6대5로 승리했다.

백팀 선발 류현진 선수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삼진 1개 2실점을 기록했다. 홍팀은 우익수로 출전한 오승택 선수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선취 득점했으며, 3회와 5회 각 1점을 추가해 4대1로 리드했다.

백팀은 5회말 공격에서 홍팀 투수 서민욱를 상대로 연속 볼넷과 중전 안타 등으로 4득점해 4대 5로 역전하였으나, 6회초 3타자 연속 안타와 백승룡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