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 육군 병장, 술 먹고 구급차 훔쳐 무면허 사고 내
말년 휴가 육군 병장, 술 먹고 구급차 훔쳐 무면허 사고 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6.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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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휴가를 나온 군인이 음주 상태로 시동이 걸려 있는 구급차를 탈취해 무면허로 몰고가다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일 육군 병장 A(21)씨를 붙잡아 조사한 뒤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병장은 이날 오전 5시께 부산 사하구 한 도로에서 변사사건으로 출동해 있던 119구급차를 탈취해 약 15m 가량 운전하다가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119구급대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조사 결과 말년 휴가를 나온 A씨는 이날 음주상태인데다 무면허로 119구급차를 훔쳐서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음주측정 요구도 3차례나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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