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KLPGA 시즌 첫 `메이저퀸'
장하나 KLPGA 시즌 첫 `메이저퀸'
  • 뉴시스
  • 승인 2018.04.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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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챔피언십 14언더파 우승 … 최혜진·김지영 공동 2위

장하나(26·BC카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일 선두를 지켜내며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장하나는 2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72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추격한 최혜진(19·롯데)과 김지영(22·SK네트웍스·12언더파 276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복귀 후 10개월 만에 첫 승을 신고한 장하나는 지난주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준우승에 이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까지 휩쓸며 상승세를 이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추가하며 시즌 상금도 3억9282만원으로 늘렸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오지현(22·KB금융그룹)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6시즌 3승을 거두는 등 연착륙에 성공한 장하나는 가족의 곁에 있기 위해 지난 시즌 도중 미국 무대를 포기하고 국내로 복귀했다.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하며 과거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 초반 2승을 거두며 국내 최강자 지위를 되찾는 분위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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