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상 최고
LG생활건강 사상 최고
  • 뉴시스
  • 승인 2018.04.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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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837억·매출 1조6592억

`후'·`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선전

LG생활건강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인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디고 내수 정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2% 늘어난 283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늘어난 1조659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7~9월) 이후 50분기 성장이다.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2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인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후', `숨', `오휘' 등의 럭셔리 화장품 사업이 국내와 중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꾸준히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1분기 말 77.7%에서 20.7%포인트 개선된 57.0%로 낮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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