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꽃나무 `백진달래' 음성 감곡면에 군락지
희귀꽃나무 `백진달래' 음성 감곡면에 군락지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4.10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음성군 감곡면에 희귀꽃나무인 백진달래가 군락지를 이뤄 눈길을 끈다. /뉴시스

희귀꽃나무인 백진달래가 음성군 감곡면에 군락지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이곳에 군락을 이룬 백진달래는 1999년 귀촌한 전길신씨(75)가 20여 년 가까이 정성을 들여 키워냈다.

모두 3500여 그루 정도인 백진달래는 최소수령 3년생에서 20여년생까지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또 높이도 분재에 알맞은 20여㎝부터 조경용으로 사용 가능한 2m까지 군락을 이뤘다.

만개한 백진달래는 순백의 꽃잎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바람결에 따라 춤을 추며 장관을 이뤘다.

전씨는 “백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곳은 전국에서 이곳이 처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진달래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1970년대 이후 자생하는 군락지를 찾아볼 수 없어 환경부에서 특정 야생식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희귀꽃나무다.

/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