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용산산단 조성사업 탄력
음성 용산산단 조성사업 탄력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8.04.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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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군,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추진키로
음성군 음성읍의 오랜 숙원이자 최대 현안사업인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돼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용산산단은 지난 2008년 지구지정 승인 후 사업성 등의 이유로 사업시행자가 수차례 변경되고 2013년에는 지구지정이 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13만 평 규모의 산단을 공영개발로 추진했지만 25만 평 이상의 산단 개발을 요구하는 음성읍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부딪혀 사업은 다시 무산됐다.

다행히 2015년 7월 현대엔지니어링㈜가 806,063㎡(24만 3천 평) 규모의 산단 조성에 음성군 지분출자 30%와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을 조건으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용산산단의 명줄이 이어졌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위해 실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타당성조사 용역 결과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연구발표가 나오면서 전망은 낙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결국 사업의 필요성과 군의 추진의지, 개발을 희망하는 주민 청원서 등 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조건부 승인됐다.

군은 곧바로 산단조성 추진을 위한 출자타당성 용역 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산산단 중앙투자심사 승인은 용산산단 개발을 갈망하는 음성읍민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산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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