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성발전센터, 매주 수요일 무료영화 상영
청주시여성발전센터(소장 정창순)는 올 상반기 문화 강좌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수강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매 학기 1000여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이용하는 문화공간인 여성발전문화센터는, 지역여성들의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음은 물론, 전문적인 여성교육을 통해 취업과 상담활동, 창업 등의 능력 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는 상·하반기 교육기간 동안 총 32회 상영할 예정이며, 센터를 이용하는 수강생과 주부, 일반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여성발전센터는 수강생 대부분이 전업주부인 점을 감안해 평소 가사와 자녀 양육으로 접할 수 없었던 추억의 영화, 여성관련 영화, 영화제 수상작 등을 선별해 상영하며, 갈래머리에 교복 입던 여고시절의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그때 그 시절' 동네 영화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관람 장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료영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여성발전센터 1층 대강당에서 상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천식 청주시 여성발전센터 교육담당 계장은 "수강생 대부분이 40~50대 주부로 남편과 자녀의 뒷바라지 때문에 영화 한편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영화를 감상하면서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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