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생체협 권영관 회장 "사퇴 결심"
충북도생체협 권영관 회장 "사퇴 결심"
  • 최욱 기자
  • 승인 2007.02.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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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세 도의장, 차기 회장 출마 선언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 권영관 회장(60)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권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가 1년여 남았지만 도생활체육협의회 발전에 더 이상 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그동안 충북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도중에는 청주를 근거로 생활했으나 최근 충주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직에 다소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역할에 만족하고 협의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회장을 모시기 위해 이번 기회에 회장직을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97년 충북생활체육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온 권 회장은 그동안 전국생활체육축전을 충북에 유치하는 등 충북의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재임 기간 동안 도 생활체육협의회 가입 클럽 수를 46개 종목에 걸쳐 5694개의 클럽으로 활성화시켰으며, 동호인 수도 15만명에 달할 정도로 충북생활체육을 발전시켰다.

또 도내 시·군 및 도 종목별연합회 조직도 활성화 돼 현재 12개 시·군협의회에 31개 종목별 조직이 구성됐다.

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이같은 공로로 전국 최우수협의회로 2번이나 선정됐으며, 권 회장은 41회 대한민국체육상(진흥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차기 회장으로는 오장세 충북도의장이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 의장은 "충북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과 생활체육인라인스케이트회장 등을 맡으면서 충북생활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회장이 된다면 충북생활체육발전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 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국민생활체육충북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장, 국민생활체육충북볼링연합회 고문, 휠체어농구연맹 충북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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