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뉴욕마라톤 재도전"
랜스 암스트롱 "뉴욕마라톤 재도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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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보도
'인간 승리'의 대명사인 사이클선수 랜스 암스트롱(35·미국)이 미국 뉴욕마라톤 대회에 재도전한다.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투어 드 프랑스 사이클대회를 7차례나 제패한 암스트롱이 뉴욕마라톤 대회에 재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지난해 11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해 856등으로 겨우 결승선을 통과했었다. 당시 암스트롱은 42.195km를 완주한 후 "마라톤은 내가 해 본 스포츠 가운데 육체적으로 가장 힘든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년간 지구력을 바탕으로 한 프로스포츠 선수로 활동했으나 마라톤만큼 힘든 것은 없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마라톤 대회에 "다시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암스트롱은 지난 96년 고환 암을 진단받았다. 당시 복부와 폐, 뇌까지 암세포가 전이됐으나 9개월 뒤 완치돼 사이클 선수로 다시 복귀해 '인간 승리'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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