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52억 ↑ … 교통 관련 SOC 반영 `눈길'
충주시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15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8일 이종배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주)에 따르면 내년에 확보한 정부예산이 올해 4763억원보다 852억원(17.9%) 늘었다.
애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 4810억원보다도 805억원(16.7%) 늘어난 수치이다.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올해보다 20% 감소한 가운데서도 시가 교통 관련 SOC 사업비를 확보한 것이 눈에 띈다.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 596억원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공구(음성 원남~충주 주덕)·3공구(충주 주덕~중앙탑) 110억원이 국회에서 증액되는 등 각각 2870억원과 294억원을 확보했다.
국립산양삼종자관리센터 건립 용역비 1억5000만원,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1억원, 유소년축구장 조성 10억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모바일 체외진단 구축 2억원, 충주국제무예마스터십대회 5억원, 무예진흥원 2억원 등 주요 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정부예산안에 편성됐던 충주경찰서 신축이전·용역비 2억4000만원,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설치사업 235억원, 동량대교 건설사업 55억원, 노은~북충주나들목(IC) 간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80억원,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10억원, 국립충주기상과학관 23억원, 서충주신도시공공도서관 15억원 등도 국회를 통과했다.
이종배 의원은 “`중단 없는 충주발전'이라는 사명감을 무기로 조길형 충주시장 등 충주시 공무원과 함께 충주예산 증액을 위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 총 741억3600만원 증액이라는 결실을 맺어 충주 발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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