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훈 코치 `남몰래 흘린 땀' 결실
유승훈 코치 `남몰래 흘린 땀' 결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11.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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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숨은 주역을 찾다 … <2> 충북대 정구

4년 연속 정상 … 개인별 체력 훈련·경기운영 능력 효과
충북대학교 정구팀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이후 4연패다. 이런 성적은 유승훈 코치(사진)의 남몰래 흘린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4년부터 충북대 정구팀을 이끌어온 유 코치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성적을 낸 후 강한 팀을 만들고 있다.

충북대 정구팀은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정상에 오른 후 올해 홈그라운드인 충북에서 열린 체전까지 4년 연속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동아일보기 전국대회를 비롯해 대통령기 정구대회, 국무총리기 정구대회까지 우승을 싹쓸이했다.

팀 에이스인 국가대표 김태민은 이번 체전에서 개인 단식 금메달을 따내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리아컵 국제정구대회와 2016 차이나스컵 국제정구대회에서 개인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월드클래스로의 면모를 갖췄고 2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유 코치는 선수 개인별 체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훈련프로그램을 접목해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지도했다.

유 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훈련해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 5연패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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