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북도청에서 특강을 한 반 전 총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언급한 뒤 "불안정한 정세를 극보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관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만 강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최근 북한의 핵실험 감행으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번 (6차 핵실험)문제는 단순히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안보문제로 봐야 한다"며 "전 세계가 합심해 극복해야 하며 확고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국민이 합심해 북핵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 큰 위기가 닥친 것은 분명하지만 절대 우리 국민은 정부를 불신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반 전 총장에게 전라북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반 전 총장은 특강이 끝난 뒤 새만금 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예정지를 찾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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