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전국 고교 교사 1613명 설문 … 35% 전과목 찬성
교육부가 31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고교 교사 55.9%는 일부 과목 절대평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과목 절대평가를 찬성하는 교사는 35.1%에 불과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교사 1613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교육부가 내놓은 개편 시안 중 1안(일부 과목 절대평가) 찬성비율은 55.9%인 반면 2안(전과목 절대평가) 찬성 비율은 35.1%로 조사됐다.
1안을 찬성한 응답자는 대입준비 부담 완화, 고교 교육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사교육비 경감에는 긍정적(28.7%) 측면보다 부정적(38.2%) 측면이 더 많다고 평가했다.
2안을 선택한 응답자는 대입준비 부담완화, 사교육비 경감, 고교 교육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교 학점제에 대한 의견에는 응답자의 48.9%가 부정적이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5.6%에 불과했다.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에 대한 질문 역시 긍정적(39.6%)인 답변보다 부정적(48.4%) 의견이 많았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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