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별똥별파티 `별반 사람반'
칠갑산천문대 별똥별파티 `별반 사람반'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7.08.1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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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2천명 발길 인산인해

천체 관측 · 퍼포먼스 등 인기

조용한 청양의 밤하늘이 칠갑산천문대를 찾은 관광객들의 환호성으로 들썩거렸다.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칠갑산천문대 별똥별파티(11~13일)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00여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 것.

이번 별똥별파티의 폭발적인 인기로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바람에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예정보다 일찍 시작해야 할 정도였다. 특히 야간에 운영된 벌룬 퍼포먼스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야외 무대행사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별 무대 행사 외에도 토성, 달, 목성 등 다양한 천체 관측 프로그램과 야외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별똥별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가족들과 함께 천문대를 찾은 박주량씨(천안시·43)는 “별똥별파티라고해서 천체 관측만 생각했는데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면서 “토성관측과 벌룬 퍼포먼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고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칠갑산 천문대 관계자는 “앞으로 청양과 칠갑산이 지닌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관광객들이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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