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IC 입체화도로 12월 준공 목표 공사 재개
동서간선도로 개설사업도 내년 완공 무난할 듯
서산시가 산업물류 흐름은 물론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서간선도로 개설사업도 내년 완공 무난할 듯
시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의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나들목과 국도 32호선을 연결하는 서산IC 입체화도로 개설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재개된다.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수십 차례 건의한 끝에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시공사와 협력업체간 분쟁으로 공정률 67%에서 중단됐으나 최근 법원의 결정으로 정상 추진된다.
도심지역 진입차량의 외곽순환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잠홍동과 석림동을 잇는 동서간선도로 개설사업도 내년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는 이 구간의 성토작업에 필요한 흙 5만㎥를 대규모 건설현장 등에서 확보해 5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된 해미면 진천리와 인지면 모월리까지 13.9㎞를 잇는 간월도관광도로 개설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 공사가 내년에 준공되면 천수만, 간월도, 해미읍성 등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관광인프라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 공사 구간 중 2구간(부석면 대두리 ~ 창리 9.54㎞) 또한 내년 준공 예정으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국도 38호선의 대산읍~당진시 석문면 구간과 연계해 대산읍 대로리와 독곶리까지 4.3㎞를 확포장하는 사업도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이들 노선이 준공되면 산업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교통정체에 따른 사회적비용의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게 될 사통팔달 도로망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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