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규 분양시장 '꽁꽁'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 '꽁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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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공급량, 9932가구… 지난해 보다 35%선 그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신규 분양이 급감하고 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speedbank.co.kr)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에서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22개 단지, 993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010채)의 35.4%에 그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경기 4곳, 인천 3곳으로 수도권에서 13개 단지, 3675채가 공급된다. 분양시장이 침체된 대전과 전북에서는 단 한 곳에서도 신규 공급이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고분양가 후폭풍으로 매매가가 분양가를 따라잡으면서 수도권에서 분양물량만 내놔도 수요자가 많이 몰렸다"며 "그러나 부동산 대책이 쏟아져 나온 이후 수요자들이 분양가 상한제 시행 때까지 청약을 미루면서 분양시기를 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2월 유망분양 물량

△ 서울 구로구 고척2구역 개발사업=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5번지 외 209필지에서 고척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들어선다.

역사문화미관지구로 지정돼 2종 일반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12층, 11개동 규모로 건립돼 단지별로 일조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사업지는 24평형, 32평형, 42평형 총 662가구 중 409가구를 분양한다.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주상복합아파트=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일대에서 지상 47층 총 3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총 729가구를 분양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건립되며 31평형부터 펜트하우스인 114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안양 비산동 성원건설 주상복합아파트=안양시 비산동 554-12일대에 성원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분양 물량은 1차(기오아파트 재건축)로 29평~34평형 총 219가구 중에서 140가구를 분양하며 2차는 27평~55평형 178가구(3월쯤)를 공급한다.

△ 청주 대농지구 신영 지웰시티=청주시 흥덕구 북덕동 555번지 일원, 대농지구에 분양하게 된다. 17개동 규모(1차분 9개동, 2차분 8개동)으로 총 408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형은 38평~77평형까지 다양하다. 2월에 1차분 2164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2차분은 4월쯤에 1940가구가 공급된다.

△ 아산 모종 한성필하우스2차=아산시 모종동 모종지구에 최고 20층규모로 들어서는 모종 한성필하우스2차는 400여가구를 분양하며 30평형과 34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는 약 4000여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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