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컨디션' 김인경 시즌 2승 달성
`절정의 컨디션' 김인경 시즌 2승 달성
  • 뉴시스
  • 승인 2017.07.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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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21언더 263타 우승

기상악화 경기 중단 불구 상승세 … 박성현 공동 6위
▲ 김인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김인경(29·한화)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슨(미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7000만원)도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에 머물렀던 김인경은 4라운드 1, 3,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선두에 올라선 김인경은 7,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김인경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 악화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김인경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박성현(24)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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