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지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며 오전 9시 5분을 기준으로 호우경보(증평, 진천, 괴산, 청주)와 호우주의보(제천, 단양, 음성, 충주, 보은)를 발효됐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청주에 290㎜, 증평 225㎜, 괴산 173㎜, 진천 149.5㎜ 등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도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85건의 비 피해가 접수돼 62건을 처리완료하고 18건을 처리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현재 청주 문암생태공원 인근과 목련공원길, 낭성 현암 삼거리, 미원 512번 지방도 등 6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 중이다.
충북경찰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총 330여명을 동원해 교통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전 침수됐던 13개 도로 중 오창 지하차도와 청주 솔밭공원 사거리, 효성병원 장례식장 앞 도로,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용암 지하차도, 가마교 사거리 등 12곳의 통행을 재개했다.
청주 하상도로는 아직 전 구간이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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