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부활' 서산6쪽마늘축제 대성황
`8년만에 부활' 서산6쪽마늘축제 대성황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7.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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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2억9천만원 판매·관광객 2만5천명 발길
▲ 지난 9일 해미읍성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가 서산 특산물인 6쪽마을을 구입하려는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8년만에 명품 브랜드로의 화려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2017 서산6쪽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산시는 농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태안군과 공동브랜드로 산수향을 사용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 브랜드를 폐지했다.

시는 서산6쪽마늘 브랜드의 부활을 대내외에 알리는 서산6쪽마늘축제를 지난 8~9일 해미읍성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6쪽마늘과 한우 등 2억9000여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이 판매됐고 2만5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현장에서 1억7000여만원의 마늘이 팔려 지난해 3일간 진행된 행사의 판매액보다 무려 71%가 증가했고 번호표를 받아 마늘 구매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생산자와 관광객 등이 함께 선보인 대형 비둘기 풍선에 서산6쪽마늘 종자를 매달아 날려 보낸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퍼포먼스에는 서산6쪽마늘이 세계 최고 명품마늘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염원을 대형 비둘기 풍선에 담고, 건실한 종자를 풍선에 매달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6쪽마늘을 주제로 진행된 6종경기는 매 경기마다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서산6쪽마늘축제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 서산6쪽마늘이 세계 명품 마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서산시가 세계마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일본과 미국의 마늘도시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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