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0억 투입 내년 완공
교통과밀지역 정체해소 기대
천안시가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로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쌍용역 일원에 첫 쌍구(雙球, Double Roundabout)형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기로 했다.교통과밀지역 정체해소 기대
시에 따르면 이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 곳은 쌍용동 445번지 일원으로 내년 상반기 쌍용역코오롱하늘채아파트 454세대가 신규 입주한다.
시 관계자는 새 아파트의 입주로 기존 쌍용푸르지오아파트와 쌍용역(나사렛대)간 도로 이용객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 쌍구형 회전교차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쌍구형 회전교차로는 도로 중심부에 교통섬을 두어 차량이 교통섬을 돌아가도록 돼 있어 차량의 소음 및 사고위험이 감소되고 신호등이 없어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회전 교차로 공사에는 10억원의 민자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쌍용 하늘채 사업시행자인 에이젯산업개발㈜과 1년 여동안 협상을 벌여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도록 했다.
시는 회전교차로가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개선돼 쌍용역과 나사렛대, 인근 아파트 입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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