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방명록에 순방 후기 "보람있는 회담이었다"
文대통령, 美방명록에 순방 후기 "보람있는 회담이었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7.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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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동포 간담회 소감 "자랑스러운 나라, 꼭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떠나기 전 방명록에 순방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3박5일을 머문 백악관 '영빈관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를 떠나면서 "보람있는 회담이었습니다. 편하게 잘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직함과 이름을 적을 때는 "2017. 7. 1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김정숙"이라며 김 여사의 이름도 함께 표기했다.

백악관 블레어하우스 직원들은 마지막 일정을 위해 떠나는 문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수행 직원들을 일일이 환송했다.

백악관을 떠난 문 대통령은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를 마치고 현지 한 호텔에서 동포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동포 간담회를 다녀온 사실을 크게 추억하면서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93세 정규석 어르신, 울먹이시며 '꼭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달라' 하신 문미순님과 아들 리안이"라며 "동포 여러분의 당부를 잊지 않겠다. 자랑스러운 나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3시 전용기로 미국을 떠난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9시30분께 고국 땅을 밟는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한 뒤 오는 5일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G20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로 다시 순방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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