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자원회수시설 설치 지지합니다”
“서산 자원회수시설 설치 지지합니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7.06.27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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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공일반노조에 이어 14개 사회단체 성명 발표

안전·효율성 문제 없어 … 조속 추진 지역갈등 해소 촉구
▲ 서산지역 14개 사회단체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서산지역의 14개 사회단체가 27일 서산시청 브리핑 실에서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사회단체 회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갈등이 점점 깊어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지역갈등을 빨리 해소하고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일각에서 주장하는 각종 자원회수시설이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 소각장 굴뚝 높이, 소각시설 광역화에 대한 오해와 거짓정보 또한 인근 지자체시설 견학과 타 지자체의 운영사례로 비추어 볼 때 안전성과 효율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양대동 매립장 매립용량이 한계에 달했는데도 불구 아무런 대책 없이 반대만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하루속히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원회수시설이 시민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자원회수시설이 기피시설로 인식돼 내 집 앞에는 절대 안 된다는 식의 반대 논리는 타 지자체의 운영사례를 통해 그 명분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충남 공공일반노동조합 환경분과위원회 충남지역 8개 시·군 환경미화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에서도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산시는 입주후보지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후보지를 4개로 압축하고 입지타당성 조사, 주민의견 접수 등을 통해 양대동 827, 828번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했고 국비 지원 포함 700억원을 투입해 광역 자원회수시설을 202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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