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누구보다 높은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도민의 대의와 신뢰를 받들어야 하는 선출직 의원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부로 의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의회가 주는 그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며 “통렬한 반성을 통해 자숙의 시간으로 채워나가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밤 9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6%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 “윤 의원은 본인이 스스로 지키지도 못할 청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자리에 연연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성명을 내 “충북도의회는 사건 재발방지를 위해 윤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고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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