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19조7473억 … 제2금융권 3천억 증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도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 충북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20조원에 육박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양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시중은행(예금은행)의 대출이 289억원 감소했지만, 신협 등 제2금융권(비은행금융기관)에서 무려 1061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가계대출 잔액은 시중은행이 662억원 감소했지만 제2금융권에서 3026억원 증가하면서 총 2364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전체의 4월까지 가계대출 잔액도 시중은행 9조258억원, 제2금융권 10조7215억원등 총 19조7473억원으로 2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은행의 이번 발표가 4월 집계이기 때문에 충북지역의 상반기 중 가계대출 누적액은 2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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