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가 15일 제202회 제1차정례회 폐회식 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리기위한 `김시민함' 함명 제정을 정부에 요청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행금 의원은 이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천안 출생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을 이끈 영웅”이라며 “장군의 호국충절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구축함급 함선에 충무공김시민함이란 이름을 부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채택한 건의문은 국방부와 해군본부 등에 송부된다.

천안시의회는 지난해 10월에는 천안의 김시민 장군 유허지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해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해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천안 이재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