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선진 교통정책 `눈길'
영동군 선진 교통정책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5.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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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146대 영상기록장치 설치·새 표시등 도입

역 앞 승강장 시설 개선·`무지개택시' 운행 확대
▲ 영동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새롭게 설치한 영동역 앞 택시승강장.

영동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선진 교통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민의 발인 택시 정책이 돋보인다.

군은 올해 초 2900만원을 들여 택시 146대(법인 56대, 개인 90대)에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했다.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고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승객과 운전기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달 초에는 새로운 택시 표시등을 제작해 택시 139대(법인 49대, 개인 90대)에 달았다.

20여년 전 제작해 낡고 탈색된 표시등과 달리 새로 도입한 표시등은 영동군 대표 이미지 부착, 택시 종류 구분, 안에 손님이 타고 있는지 여부 등을 알려준다.

군은 또 4500만원을 들여 영동역 앞 택시승장장 비가림 시설, 바람차단막, 안전펜스, 편의시설, LED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승강장은 비바람을 막을 가림막과 지붕 위 비가림 시설이 없어 이용객은 차량을 정차한 택시기사들로부터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군은 이밖에도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서 운영 중인 `무지개택시' 요금을 100원으로 단일화하고 운행지역도 30곳에서 33곳으로 늘렸다.

유재웅 군 건설교통과장은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선진 정책을 추진해 더 발전적인 교통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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