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고 굶지 말아요"
"방학이라고 굶지 말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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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방중 저소득층 자녀 791명 점심 지원
연기군이 학교급식을 지원받던 학생들이 방학으로 인해 급식이 중단됨을 우려 결식아동 791명에 대해 1억 917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07년도 아동급식 계획을 마련하고 급식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이기봉 연기군수는 지난 18일 관내 아동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집단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연기종합사회복지관(48명) 및 연기지역아동센터꾸러기공부방(23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내 식재료 조리, 보관 및 위생상태 등에 대해 세심히 둘러본 후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군수는 "미래의 주인공인 성장기 아동들에게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하므로 여러분이 부모의 입장에 서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달라"고 말하고 "가족기능 결손, 부모장애 가정 등 초·중·고교생들이 추운 겨울을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학중 급식지원 대상자는 초·중·고 재학생으로 방학기간 중 급식이 필요한 자, 경제적 빈곤가정, 보호자의 질병·장애, 부모 가출 및 행방불명, 편부모 가정, 기타 사정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1인 1식 3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급식지원은 일반음식점 급식, 도시락 배달, 주·부식비 지원 등 아동 및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지원되고 식품권은 가급적 지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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