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스마트박물관' 새단장
청주고인쇄박물관 `스마트박물관' 새단장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05.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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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5주년 맞아 리모델링 추진

국비 6억 지원 … 자료DB 등 구축
청주고인쇄박물관(이하 박물관)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번 리모델링은 한국 고인쇄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와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한다.

전시 부문은 기존 전시외에 온라인·모바일 서비스의 강화와 소장자료 DB를 구축해 `사이버 스마트 박물관'으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국비 6억원(연 3억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전시관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전시관은 1992년 개관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어 오던 전시 구성과 내용을 큰 폭으로 개편한다. 특히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해 금속활자인쇄에 특화된 전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관 지붕 외관도 동(銅)판 지붕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리모델링 전시 구역은 박물관 본관 제1전시관 전체와 제2·3전시관 일부”라며“유물 위주의 단순한 전시가 아닌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형 테마 관람동선으로 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원형지붕을 동판으로 교체한다”면서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 인쇄된 곳으로서의 문화적 상징성에 부합하면서 건축물의 개성을 부각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예술성과 조형미를 가진 박물관으로 새 단장을 하고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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