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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중원 잡아라”

문재인 청주 성안길서 유세·공약 발표 … 표심 구애

이재오 개헌구상 기자회견·전통시장서 지지 호소

홍준표 내일 충북 방문 … 지역공약 발표·표밭갈이
이형모 기자l승인2017.04.21l수정2017.04.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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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청주 성안길을 찾아 거리유세를 펼친 가운데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중원' 충북의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유세전쟁이 본격화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청주 성안길에서 거리 유세를,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는 개헌 구상 기자회견을 하며 본격적인 지역 행보에 나섰다. 22일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청주 성안길과 육거리시장을 찾아 지역 표심을 공략한다.

후보 등록후 처음 충북을 찾은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허허벌판이었던 진천·음성지역에 혁신도시를 완성한 것은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균형발전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지역의 이슈로 떠오른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서는 “충청권의 합의가 중요하다”며 “세종역 신설여부는 충청권 4개 시도의 합의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철도시설공단의 용역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에서 한 단계 진전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또 “오송국가산업단지와 제천한방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충북이 4차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청주국제공항을 연 300만명이 이용하는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핵심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 호법~남이 구간이 조기에 확장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날 유세에는 박영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노영민 조직본부장,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진선미·변재일·오제세 의원, 지역위원장, 당원, 지지자들이 몰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 소속인 이시종 충북지사도 유세장에 나왔으나 연단에 오르진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후보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북한·미국·중국·러시아·일본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한반도 평화회담으로 변경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 문제는 주변 강국의 합의없이 남북 대결로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평화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조약에 체결되면 남북간 무기 경쟁이 줄어들고 남북 자유왕래도 늘어 평화가 다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렇게 되면 전체 예산의 16%에 달하는 국방예산의 6%인 약 30조를 절약할 수 있다”며 “청년 독립자금 뿐만 아니라 노인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답도 내 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독립자금은 고등학교 졸업생에게 5000만원을 제공, 자신의 인생과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한 이 후보의 공약이다.

그는 또 “헌법에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라는 것을 명시해 그 나라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 100만명을 기준으로 50개 광역시로 지방정부를 편성,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등 나라의 틀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육거리종합시장과 진천 5일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2일 충북을 방문해 충북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오송역 광장에 도착해 KTX세종역 신설 저지 등 충북 공약을 발표하고 이어 성안길로 자리를 옮겨 거리유세를 한 뒤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한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유세장에는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송태영 도당위원장 및 당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당 당직자 및 선대위관계자, 지방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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