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스타트...22일동안 대혈투
장미대선 스타트...22일동안 대혈투
  • 대선취재반
  • 승인 2017.04.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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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선거운동

민주당 문재인 후보 내일 청주서 유세

국민의당·한국당 오늘 유세단 출정·선대위 발대

바른정당 선대위 발족

정의당 충북선대위 無

5·9 장미대선이 오늘(17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 22일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 것이다.

이번 19대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1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최근까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이처럼 혈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지역 각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선거체제에 돌입했고, 각 정당 후보들도 본격적인 유권자 공략에 나선다.

대선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장 먼저 충북을 찾는다. 문 후보는 18일 오후 1시 청주 성안길에서 유세를 갖고 첫 충북 표심 공략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15일 청주 메가폴리스에서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선 레이스를 점화했다.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정권 교체는 거부할 수 없는 국민의 요구이며 구국의 길”이라며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정의로운 사회가 펼쳐질 것을 믿고 적폐 청산을 위한 선거운동의 대장정에 오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상임고문단, 선대위원회, 선대본부, 공명선거지원단, 기획·조직총괄본부, 유세본부, 17개 위원회, 38개 특별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도종환·오제세 의원과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강석근 전 청주기독교연합회장, 현진 스님, 신영희 전 청주 YWCA 사무총장, 연제식 천주교 청주교구 원로 신부 등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변재일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이광형 변호사, 이재신 충북대 교수, 이장희 국가위기관리연구소장, 성기서 전 서원대 총장이 선임됐다.

상임 고문단은 이용희·홍재형 전 국회부의장, 노영우 전 충북참여연대 상임대표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선거대책본부장은 도의원 10명과 유주열 전 도의회 의장, 이홍원 전 충북민예총 이사장, 진화 스님, 정균영 전 중앙당 수석사무부총장 등이 맡았다.

기획총괄본부장은 김형근 전 도의회 의장, 조직총괄본부장 유행렬 전 충북도당 사무처장, 직능본부장 박문희 전 도의원, 유세본부장 이광희 도의원, 상황실장 김유승 도당 사무처장 등으로 확정됐다.

앞서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14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안철수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선대위는 “공정하고 깨끗한 나라, 책임지는 정치와 자유의 가치 고양,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국민의당이 정권 교체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 충북 선대위는 선대위원회, 고문단, 선대본부, 국민정책특별위원단, 유세단, 8개 지역위원회, 14개 선거연락소 등으로 구성됐다. 

손학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청주를 방문해 임헌경 도의원의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안 후보가 대통령 당선 직전에 와 있다"며 "충북에는 국민의당 소속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높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17일 오전 청주 육거리 시장 앞에서 선거유세단과 거리유세단 출정식을 한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청주 사직동 분수대 일원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연다. 송태영 도당위원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이종배(충주) ·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 경대수(음성·진천·증평) 국회의원과 최현호(청주서원)·오성균(청주청원) 당협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김양희 충북도의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 등 전현직 지자체장들과 지방 의원들이 부위원장단과 자문위원단에 포진했다. 김 의장과 황 의장은 전략기획본부장과 홍보유세본부장을 각각 겸직한다.

바른정당은 지난 5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를 발족했고, 정의당은 충북선대위 발대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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