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용찬 vs 송인헌 `양강구도'
나용찬 vs 송인헌 `양강구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4.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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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B 청주방송 여론조사

각각 25.3%·24% 기록

지지정당 민주·한국당順

후보 선택기준 도덕성 1위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무소속 나용찬 후보와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CJB 청주방송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괴산군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나용찬 후보와 송인헌 후보가 25.3%와 24%를 얻어 1, 2위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12.3%, 무소속 김춘묵 10.6%, 무소속 김환동 3.4%, 국민행복당 박경옥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7.1%, `모름/무응답'은 16.2%로 나타났다. 부동층의 향배가 이번 선거 결과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도덕성이나 청렴성 23% △공약내용 21%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정치력 12.4% △경력이나 학력 11.7% △인물이나 매력 6.5% △소속 정당 6% △출신지역 2.2%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투표의향은 △사전투표 4% △선거일 반드시 투표 82.5% △상황에 따라 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9.2% △투표할 생각이 없다 4% △모름/무응답 0.4%로 조사됐다.

지지정당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8.8% △자유한국당 18.4% △국민의당 10.7% △바른정당 2.4% △정의당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30.8%, 8.6%로 조사됐다.

`먼저 해결해야 할 괴산군 현안'으론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이 58.9%로 가장 많은 답변이 나온 가운데 중원대 기숙사 폐쇄문제 해결 15.7%, 모름/무응답 25.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4.4%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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