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제2산단 `새 옷 입는다'
천안제2산단 `새 옷 입는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3.2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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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6 노후산단 재생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도비 192억 투입 진입로·주차장 430면 확충

완공 땐 생산규모 2조8천억·근로자 6천명 증가

천안제2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6 노후산업단지 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시는 28일 “지난해 6월 응모한 정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천안시가 선정됐다”며 “국·도비 114억원을 지원받아 총 192억원 규모의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2산단 재생사업은 기반시설 정비와 확충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진입도로 확장(사업비 113억원), 430면 규모의 에코파킹(주차장, 18억원), 공원시설 개선(16억원), 가로수 정비(2.4억원), 천안테크노타운 리모델링(5억원) 등 사업이 진행된다.

전체 사업비 192억원 중 국비 84억원, 도비 30억원을 지원받게되며 천안시의 자부담금은 68억원이다.

이번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공모사업에는 천안시를 비롯해 원주, 여수, 시흥, 창원 등 전국 5개 도시가 선정됐다.

구본영 시장은 “2산단 재생사업이 2022년에 완료되면 단지내 연간 생산액은 2조8000억원, 근로자수는 6000명으로 늘어나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제2산단은 1992년에 준공된 천안에서 가장 오래된 노후 산단으로 협소한 진입로와 주차난, 열악한 근로 여건 등으로 오랫동안 민원이 제기돼 왔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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