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아픔 딛고 어서 일어나렴"
"친구야. 아픔 딛고 어서 일어나렴"
  • 최욱 기자
  • 승인 2007.01.15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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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초 정다현·김대훈 어린이 희귀병 투병
같은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2명이 똑같은 희귀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청주 개신초 2학년 정다현양과 1학녀 김대훈군은 뇌종양의 일종인 시상하부종양이란 희귀병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해 여름방학에 수술을 받고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고 정 양은 지난달말 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한 학교에서 학생 2명이 똑같은 희귀병으로 고생하자 학생들과 학교에서 학생들을 돕기위한 성금 운동을 전개했다.

개신초 학생회는 긴급 어린이 회의를 열어 전체 학생들의 힘을 모아 친구를 괴롭히는 병마를 함께 극복하자며 모금활동을 벌여 900여만원에 가까운 성금을 모아 지난 5일 두 친구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딱한 소식을 접하고 성금모금행렬에 동참했다.

학생들에게 도움 주실 분은 개신초등학교(043-236-0238)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정다현 양의 투병일지는 KBS에 의해 지난해 12월말부터 기획 취재돼 16일 밤 11시 '병원 24시'란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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