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교육발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송기섭 진천군수, 민병석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각 학교장, 운영위원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경비 지원사업 업무 협약과 지역인재 육성 업무 협약 등 총 2개의 협약을 함께 진행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은 진천군과 진천교육지원청, 관내 6개 고등학교가 △교육경비 지원 △프로그램 기획 △관내 생산물품 구입 등 군에서의 교육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손을 모았다.

지역인재 육성사업 업무협약은 진천군과 관내 4개 고등학교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숙사비 지원 △학력증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등을 약속함으로써 관내 인재육성 사업에 힘을 실었다.

충청북도교육청 시군별 교육경비 지원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진천군 교육경비 1인당 지원금액이 35만9000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2017년 교육경비 및 지역인재 육성사업 예산은 지난해 대비 2억3200만원 증액된 21억3000만원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인재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계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공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