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사진)가 21일 새 디지털 싱글 `봄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을 발표했다.
최성수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로, 봄에 어울리는 곡들이 실렸다. 타이틀곡 `다시 오는 봄'과 `술 먹게 하는 봄밤'이다. 각각 시인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재효의 시를 노래로 옮긴 것이다.
최성수는 `다시오는 봄'에 대해서 “노래는 역시 가사의 힘이 크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라고 노래한다. `술 먹게 하는 봄 밤'에 대해서는 제주에 사는 시인의 마음과 `기괴한 천재'로 통한 프랑스 작곡가 에릭 사티를 그리며 불렀다고 했다.
최성수는 결국 “이번 싱글은 함축적 의미와 멋들어진 표현을 글로써 전하는 시인의 노고에 대한 존경의 의미”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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