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첫 여성 면장 소통행보 `눈길'
충주 첫 여성 면장 소통행보 `눈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3.0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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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경 금가면장, SNS 활용 의견수렴 등 호응

충주시 최초의 여성 면장으로 이름을 올린 석미경 금가면장이 주민과의 소통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6일 금가면사무소에 따르면 석 면장은 지난 1월1일 부임 이래 각 마을 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들과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매주 초와 주말에 각 마을 이장에게 문자메시지를 직접 보내며 안부를 묻고 마을의 대소사를 파악해 행정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면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SNS 채팅방도 만들어 행정 공지사항을 알리고 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재미있는 답장도 하고 댓글도 다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게 금가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자나 밴드 활용이 어려운 노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석 면장은 직접 발로 뛰는 행정도 펼치고 있다.

석미경 면장은 “첫 여성 면장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면장이 아닌 주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해 살기 좋은 금가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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