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주고 밀어주는 사랑의 손길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랑의 손길
  • 이선규 기자
  • 승인 2007.01.0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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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장애우 60여명 초청 오찬 등 나눠
정해년 새해 단양군민들의 장애우에 대한 깊은 사랑이 입소문을 타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단양기독교연합회(회장 김신호목사)는 지난달 28일 단양군 장애인 6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장애우를 위해 점심식사 배식을 하면서 장애우와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또한 장애우들 사이사이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몸이 불편해 혼자 식사가 어려운 장애우들에게는 밥을 직접 먹여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잠깐 동안의 교감이었지만 장애인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가 받은 것이 더 많은 하루였다"며 "육신은 불편하지만 서로 도우며 지내는 장애인들을 보며 건강한 마음과 형제사랑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됐고, 앞으로도 이런 만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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