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령 하향 조정, 찬성 46.0% vs 반대 48.1%
선거연령 하향 조정, 찬성 46.0% vs 반대 48.1%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1.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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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만 19세 선거연령을 18세나 17세로 하향조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국민들의 찬반 의견도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얼미터가 선거연령 하향 조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매우 찬성 25.7%·찬성하는 편 20.3%)는 응답이 46.0%, '반대한다'(매우 반대 19.2%·반대하는 편 28.9%)는 응답이 48.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9%였다.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55.6%), 대전·충청·세종(54.4%), 대구·경북(51.4%)에서는 반대 응답이 많았다. 경기·인천(56.3%), 광주·전라(55.5%)에서는 찬성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찬성 43.0%·반대 50.8%)에서는 찬반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0.7%)과 50대(56.8%)에서는 하향 조정에 반대하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30대(60.7%), 40대(58.9%)에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고 20대(찬성 48.9%·반대 40.9%)에서는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50%)과 무선(4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스마트폰알림,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2.4%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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