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도입 조직개편 88.4% 부정적 견해
팀제도입 조직개편 88.4% 부정적 견해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7.0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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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공무원직장協, 문제점 보완 등 전면적 재조명 필요
제천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7~29일 5급 이하 987명을 대상으로 팀제도입 조직개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57.5%가 반대한다, 21.9%가 잘 모르겠다. 20.6%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천시 조직개편의 필요성 및 당위성이 있는가의 질문에는 없다(48.1%), 있다(31.2%), 모르겠다(19.4%)로 응답했다.

또 팀제도가 어떤 형태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시가 추진해야 한다 (12.7%), 행정자치부가 시행(4.5%), 충청북도청이 추진(15.9%), 일부부서만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분석후 점차 확대하는 형태가(31.3%) 가장 높은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팀제 도입과정에 대한 생각에는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가 (72.8%)로, 투명하게 잘 진행하고 있다(9.2%), 잘모르겠다가 (16.3%)로 조사돼 88.4%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특히 이번에 개편하는 팀제가 잘 정착 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시행착오로 결국 새롭운 조직이 개편된다는 의견이(45.6%)로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으며, 팀제가 정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은(42.8%), 88%가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평가됐다.

직협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조직개편에 앞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노력이 필요했으며, 홍보 부족으로 직원 대다수가 무관심하거나 중요성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직개편을 즉각 중지하고 팀제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전면적인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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