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 울린 차량 망치로 10여차례 내려친 30대 입건
경적 울린 차량 망치로 10여차례 내려친 30대 입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1.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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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를 변경하는데 뒷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망치로 차량을 때려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김모(37)씨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7시 35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도로에서 망치로 A(49·여)씨의 SM5 차량 보닛을 내려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A씨는 김씨의 차량을 추격해 신호 대기 중인 김씨의 차량을 가로막았다.

김씨는 다시 차량에서 내려 망치로 A씨의 차량 보닛과 사이드미러 등을 10여 차례에 걸쳐 내리친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몰던 차량이 렌터카인 것을 확인, 업체를 통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자진출석한 김씨를 입건했다.

김씨는 당시 차로를 변경하는데 경적을 울려서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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