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책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12.2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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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담초 임가현 입선 영예

“장발장 아저씨 언제나 응원할게요!”

세종의 한 어린이가 책 속의 장발장에게 궁금한 것들,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쓴 `한글 손 편지'가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은 `제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독서교실 수강생인 임가현 양(도담초 5학년)이 입선(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주최로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이 심한 어린이들이 책을 보다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국 332개관이 참여하고 9000여명이 출품한 작품 중에서 임가현 어린이의 `한글 손 편지'는 최종 53개 작품과 함께 본선에 올라 입선의 영광을 얻었다.

임가현 양은 `장발장'이란 책을 읽고 주인공 장발장에게 “무례한 행동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저씨께 여쭤볼 것이 조금 많아요”라면서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 마지막에는 “저도 언제나 응원할게요”라고 말을 맺으며 주인공 장발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현복 원장은 “세종교육연구원 수강생이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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