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5년 주택소유통계 발표 … 서울 `최다'
14% 2채 이상 소유 … 주택소유가구대비 25.5%
14% 2채 이상 소유 … 주택소유가구대비 25.5%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44%가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반면 14%는 주택을 2건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5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무주택 가구는 841만2000가구로 전체 가구(1911만1000가구)의 44.0%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무주택 가구 비율이 50.4%(190만9000가구)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7.5%(15만9000가구)로 가장 낮았다.
반면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272만5000가구로 조사됐다. 전체 가구의 14.3% 수준으로 주택소유 가구(1069만9000가구)대비로는 25.5%에 해당한다. 주택을 10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4만2000가구나 됐다. 이 중 3000가구는 51건 이상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자산 가액별로는 60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구간에 가장 많은 32.4%(347만1000가구)가 집중됐다. 이밖에 ◆6000만원 이하 18.1%, ◆1억5000만원~3억원 29.9%, ◆3억원~6억원 14.4%, ◆6억원~12억원 4.2%, ◆12억원 초과 0.9%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43.6%가 주택자산 가액 3억원을 넘었다. 3억원 초과 주택자산 가액 비율은 경기 24.2%, 세종 18.8%, 대구 1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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