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이응걸)은 14일 종합상황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범 농협 차원의 방역대책과 피해농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농협은 도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 NH방역지원단 소독차량 10대와 28개 공동방제단을 투입,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선다. 농가에는 구서제 800㎏도 지원할 계획이다.
AI 피해를 본 농가에는 무이자 자금 33억원도 긴급 지원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피해 농가에 양축자금, 피해복구 자금을 최대 1%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키로 했다. 기존 대출금은 기한을 연장하고 이자 납입을 유예해 피해 농가를 돕기로 했다. 농협중앙회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AI 발병 농가에 대해 특례보증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충북농협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생석회 131t, 소독약 2100ℓ, 방역복 2160벌 등 670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AI 긴급 1차 재해자금 24억원을 지난달 29일 지원한 바 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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