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비 2조6477억 확보 `역대 최대'
대전시 국비 2조6477억 확보 `역대 최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6.12.04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 충청권 국회의원 공조 … 14개 사업 130억 증액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비 반영 … 활용안 마련 탄력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내년도 시 시행사업 1조6948억원, 국가 시행사업 9529억원 등 모두 2조6477억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당초 목표 2조6300억원 보다 177억원이 많고, 올해 확보액 2조5309억원 보다 1168억원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지역현안사업을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공조해 14개 사업 130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확보한 국비예산중 최대의 성과는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당초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충남도청사 활용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예산안에 미반영했으나, 이번 국회에서 1억2000만원을 반영해 4년을 끌어오던 활용방안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충남도청 이전부지, 서대전IC~두계3가 도로확장,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대전 1·2산단 하수관로 분류화사업, 장동 선형개발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5개 사업은 신규사업에 반영돼 사업완료까지 총 147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내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된 주요 사업은 경제·과학분야 과학벨트조성(5007억원), 과학벨트 지원도로개설(112억원), 과학벨트오폐수처리시설건설(40억원), 고화질 드라마타운(169억원) 등을 확보했다.

세종시 등 충청권 상생발전 및 SOC사업은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100억원),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5억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100억원), 평촌산업지구 진입도로(13억원), 대전~오송 광역BRT건설(10억원) 등 6개 사업에 모두 328억원이 반영됐다.

사회복지분야는 청소년시설확충(20억원), 저상버스 도입(22억원), 장애인 콜택시 운영(49억원), 노인일자리 지원(115억원), 노인돌봄서비스(45억원),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145억원) 등이 반영됐다.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원도심근대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도시생활관경개선, 유아숲체험원 조성, 치유의 숲 조성, 목재문화체험장조성, 도시숲조성 사업, 대전 나눔숲 자연휴양림, 상소오토캠핑장조성 2단계, 산림시설 등산로 정비사업, 임도시설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밖에 도안복합문화도시관 건립, 지역문화예술특성화, 대전국악방송국 설립 등이 포함됐다.



/대전 한권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