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농협노조 파업 장기화 국면
금왕농협노조 파업 장기화 국면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6.11.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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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단체협상·충북지방노동위 쟁의조정 결렬
음성군 금왕농협노조(분회장 박재서)의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금왕농협노조는 지난 10월 31일 천막농성과 함께 부분파업에 들어갔다가 전면 파업 으로 전향한 상태다.

금왕농협의 노사갈등은 지난 9월24일 시작한 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비롯됐다.

금왕농협노조는 `저성과자 평가 금지에 대한 항목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연간 700% 상여금에 성과연봉제 적용'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4차례의 교섭이 이뤄졌지만 양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도 결렬됐다.

파업 이후 한 차례 추가교섭이 추진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측의 기존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서 노조도 파업을 거두지 않고 있다.

금왕농협노조는 29일 금왕농협 앞에서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결연한 의지로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금왕농협은 직원 80여 명 중 35명이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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