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년만에 시총 2위 등극
SK하이닉스, 2년만에 시총 2위 등극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11.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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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 값 급등 힘입어 … 12 → 2위 급상승

SK하이닉스가 2년여만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7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30조2120억원으로 30조1778억원을 기록한 현대차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가 2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11월 5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4년 11월 6일 현대차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시가총액이 18조 후반대까지 떨어진 지난 5월에는 12위까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D램 가격 반등과 함께 지난 5월을 저점으로 가파르게 반등했다. 최근에는 D램 가격이 한달 새 25%나 급등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도 7260억원을 기록하며 깜짝실적을 발표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실적은 제한적 공급 증가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D램 산업 호조와 3D낸드 부문 경쟁력 강화 등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D램 업황 개선의 수혜를 받아 4분기에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은 7260억원을 기록하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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