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공대 내년 3월 착공할 것"
"한국의료공대 내년 3월 착공할 것"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6.12.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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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교육재단, 어제 괴산군청 설명회서 밝혀
지난 10여년간 교명을 수차례씩 바꾸며 대학 건립에 따른 연기를 반복해 왔던 학교법인 대진교육재단의 한국의료공과대학 건립여부가 2007년 3월께 최종 결론날 전망이다.

대진교육재단측은 26일 오전 괴산군의회를 방문해 대학건립을 위한 지나온 과정의 배경을 밝힌데 이어 군청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2007년 3월부터 대학건립 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진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날 관내 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참가한 설명회에서 공사비 363억여원을 투입, 내년 3월 공사를 착공해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괴산군과 군 의회도 대진측의 요구를 수용키로하고 공사 추진 과정을 지켜보기로 하는 등 내년 3월 공사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전면 허가취소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그러나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진측의 이날 설명회에도 불구하고 믿지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반신반의 하고 있고, 대부분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주민 J씨(47)"군과 군의회의 강도 높은 대비책을 강구하고 내년 3월말을 기준으로 더 이상의 연기와 보류를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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